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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 리뷰] '구텐베르크의 가면'
로마 교황청의 타락이 극에 달하던 15세기 중엽. 권력과 부에 눈이 먼 교황과 그를 암살하고 새로이 권좌를 차지하려는 무리들의 세력다툼. 이들에게 면죄부는 자금 마련의 매력적 수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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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산 인삼·청양 고추·영동 포도 축제 속으로
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충남·북과 강원도에서 다양한 주말 축제가 열린다. 볼거리와 먹거리 위주의 흔한 축제가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말 그대로 ‘오감(五感) 축제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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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y? 가 드리는 지식의 선물 - 책과 인쇄술
지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도구 - 인류는 정보를 전달하는 소리와 몸짓을 언어와 문자로 발전시켰고, 그것을 기록해 나갔다. 이러한 기록을 모아 묶은 것이 바로 ‘책’이다. 책은 인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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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Y? 인문사회 학습만화 화폐와 경제
어린이들은 학습능력이 높아 무엇이든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. 이런 아이들에게 시험을 위한 암기만을 강요하지 말고,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면 아이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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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근하며 '두시언해' 보는 순간 똑같다!"
"저도 모르게 '저거다' '똑같다'는 감탄사가 터졌습니다.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.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."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이재정(44.사진) 학예사는 지난해 9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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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금속활자|한국과학사학회 공동토론
한국과학사학회는 1일 서울대문리대에서「한국금속활자」에 대한 공동토론을 가졌다. 이 모임은 파리에서 공개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 본 『백운화상초녹신조직지심체요절』이 국내학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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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발견된 석보상절 21권|법화경 마지막부분 수록 "확인"
이번에 발견된 『석보상절』 제21권 초간본은 여러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 국보급의 문화재다. 이미 발견된 다른 6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국문학 상으로는 국어로 엮어진 최초의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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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찍어낸 흥덕사지-"인쇄 문화 명소"로 각광
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「직지심체요절」을 찍어낸 흥덕사지가 복원, 3년만에 옛 모습의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 인쇄 문화의 메카로 등장했다. 86년5월 사적 제315호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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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서적 등 출판산업 미래상 제시
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박람회인 제42회 프랑크푸르트 북페어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내 베세 전시장에서 열렸다. 1949년 창설돼 매년 열리고 있는 이 국제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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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가로쓰기 시대
정보의 양이 적었던 시대의 신문에서는 세로짜기가 문제되지 않았다.지난 30년 사이에 4면에서 48면으로 신문에 수록되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읽기 쉽고 편안하고 아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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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대‘한국인쇄의 역사’ 특별전
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다음달 25일까지 ‘금속활자 발명국 Korea, 한국 인쇄의 역사’ 특별전을 연다.우리나라 인쇄 기술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. 전시되는 고인쇄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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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파리」동양학자회의 결산
제29차 국제동양학자회의가 학회창립 1백년을 맞아「프랑스」의 「파리에서 지난7월16일∼21일 열렸다. 이 회의에는 세계 63개국의 동양학관계 전문학자들 3천여명이 참석했는데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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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활자로 찍은 「구텐베르크」성경 서독서 「완전회수」 작전
「구텐베르크」에 대한 서독의 관심은 말로만 그치지 않는다. 서독은 최근 금속활자로 인쇄된 「구텐배르크」성경이라면 무조건 거액의 자금을 들여 회수,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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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첫 금속활자인쇄소 발견
【청주=임재걸·조강협기자】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(약칭직지심경)을 인쇄한 곳으로 기록돼 있는 고려흥덕사의 절터가 충북 청주시운천동에서 발견됐다. 청주대 박물관팀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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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적인 「거울의 방」오찬
5일 하오 「엘리제」궁에서 「퐁피두」「프랑스」대통령을 만난 김종필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중한 안부를 전했으며 「퐁피두」대통령도 자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. 이에 앞서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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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활자 인쇄와 전적|세계 최고본『직지심경』 발견에 접하여
금속활자인쇄란 두말할 것도 없이 현대적 인쇄술과 같이 금속으로 활자를 많이 만들어 놓고 그 활자로 조판을 해서 서적을 인쇄함을 말하는 것이다. 서양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만든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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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으다 보니 10만 권, 책 사느라 빌딩 두 개 팔았어요”
책을 좋아하는 건 큰 골칫거리를 하나 안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. 웬만한 장서가라면 이사는 엄두를 못 낼 만큼, 책이란 놈은 지성의 무게뿐 아니라 물리적 무게와 부피로 자리를 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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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으다 보니 10만 권, 책 사느라 빌딩 두 개 팔았어요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책을 좋아하는 건 큰 골칫거리를 하나 안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. 웬만한 장서가라면 이사는 엄두를 못 낼 만큼, 책이란 놈은 지성의 무게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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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의성과 '제도적 혁신'
최근 두개의 엇갈리는 보도가 우리의 주목을 끌었다.한국 중학생의 수학.과학실력이 45개국 평가에서 세계2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그 하나다.세계적 과학권위지인 영국 네이처 편집장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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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의 한국문화전-두 화가 파리서 개인전-스웨덴선 한국 인쇄전
【파리=주섭일 특파원】봄 들어 한국예술이 유럽 각지에서 전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. 지난 7일∼4월7일 스웨덴 왕실도서관 주최로 스톡홀름에서 한국인쇄·판화문화전이 열려 연일 대성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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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시시각각] 1377년의 ‘직지(直指)’, 2023년의 ‘직지’
고려 말 제작된 『직지(直指)』 금속활자본. 정확한 이름은 『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(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)』이다. 줄여서『직지』 『직지심체요절』이라 부른다. [중앙포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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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마당] 내달 '기지시 줄다리기' 外
*** 내달 '기지시 줄다리기' 윤년마다 열리는 충남 당진 '기지시(機池市) 줄다리기'대제 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기지시리(里) 일원에서 개최된다. 줄다리기는 마지막날인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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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국립도서관 소장자료 인터넷에 올린다
영국 국립도서관이 지난 18세기 중반부터 축적해온 1억5천만종의 자료를 인터넷에 올릴 방침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. 이 신문은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영국 국립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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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Biz] 크리스토프 블레시 “e 북은 종이책을 대체할 수 없다”
서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만난 크리스토프 블레시(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도서학과) 교수. 벽면에 장식돼 있는 것은 훈민정음 판본이다.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책